동맹독서 - 윤경로 총장 서평 (애기애타-도산 안창호의 삶과 사상 - 박재순 저)

안녕하십니까?

금번의 동맹독사는, 윤경로 총장님이 (전 한성대학교 총장, 도산학회 회장, 역사학자), 박재순 교수님의 역저,"애기애타 - 도산 안창호의 삶과 사상"에 대해서 쓰신 서평 (book review) 입니다.

책의 제목을 결정할 시에, 박재순 교수님은 저하고 여러번 상의 하셨는 데, 저는 당시만 하더라도 "애기애타"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의미를 몰랐습니다. 지금에서야 보니까, 도산의 "애기애타"는 도산사상의 중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박재순 교수님의 "애기애타"라는 생명철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소극적인 자아에서 적극적인 자아를 만드는 과정이고, "나"를 참되고 알찬 "나"로 만들 정도의 "애기"가 되어야, 남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애타"가 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이 씨알사상과도 연관이 된다는 것입니다. "애기애타"를 하는 과정, 그 자체가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일 것입니다. 도산의 전체 인생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일 것입니다. 그래서, 도산은 우리의 스승이 되고야 말고, 또 공자와 같은 성현의 자리에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애기애타의 도산사상은, 인류를 향한 보편 타당성을 가장 잘 담고 있을 것입니다.

윤경로 총장님의 서평은 3 페이지로, 도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꼭 일독이 필요한 옥고입니다. 애기애타의 역사적인 배경도 기록하여 주셔서, 후학들에게 길이 남을 자료로도 사료됩니다. "도산의 친필 《애기애타》는 1935년 2월 대전형무소에서 가출옥 한 이듬해인 1936년(丙子年)에 쓴 친필이다. 이 친필은 도산이 남긴 마지막 필적의 하나로 그 안에 도산정신과 그의 사상이 농축되어 있다 이 친필은 《군현필지》(群賢畢至,어진 현자들이 모였다)라는 서화집 안에 실려 있다. 이 서화집은 당대 서화 수집가이자 예술품 수장가로 이름이 높았던 오봉빈(吳鳳彬)의 주선으로 편찬되었다. 이 《군현필지》 안에는 당대 이름난 문필가, 서예가, 화가들의 친필과 화묵 등 100점(오세창, 이극로, 이종린, 구자성 등의 친필 등 수록)이 수록되어 있다. 이 《군현필지》는 현재 흥사단 본부에서 수장하고 있다."

윤 총장님의 서평이, 첨부 파일에 있습니다. 옥고를 보내 주신, 박만규 이사장님과 윤경로 총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윤창희 거수  (PS: 제가 흥사단에서 쓰는 email 주소가 용량이 넘쳐서, 다른 email 주소를 사용하였습니다. ykanewyork @gmail.com으로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흥사단 미주 위원장(Hung Sa Dahn  a/k/a Young Korean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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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己愛他 - 島山 安昌浩